워싱턴에서 평양까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서울 파이낸셜포럼 조찬 강연에서 내년 4월로 예정된 제 4차 G20 정상회의가 우리나라에서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렇게 되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것으로 위상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정부 고위관계자는 우리나라로서는 4차 G20 정상회의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고 있다는 강력한 희망을 밝히고 있는 이라면서 관련국들의 반응은 비교적 호의적이라고 전했다.

4차 회의 장소는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제 3차 G20 정상회의에서 결정되는데 재정부 관계자들의 종합해 보면 결국 다음달 각국 정상들이 결정할 일이기는 하지만 4차 내년 4월 우리나라에서 열릴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 보인다.

앞서 다음달 미국에서 열리는 3차 G20 정상회의에서는 금융위기 이후 국제 거시정책 공조와 관련해 단기출구전략이 논의될 예정이다.

전략은 지난해 하반기에 시작된 국제금융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국제공조 차원에서 도입된 한시적 조치들을 원상 회복하는 것을 말한다.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회의에서는 세계경제가 회복국면에 접어들기는 했지만 아직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라는 것을 뒤 출구전략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에 출구전략은 바로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결정하기 보다는 출구전략을 시행할 시기와 국민들과의 소통 전략 등에 대한 원칙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행시기는 어느 시점부터 출구전략을 시행할지를 의미하고 절차는 각국의 사정에 따라 재정정책을 먼저 원상회복할지 아니면 금융정책부터 회복시킬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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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ortwave